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 및 현황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백신으로 인해 이제 좀 안도감을 느낄 때쯤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바이러스 변이는 영국발, 남아프리카발, 브라질발 바이러스가 있는데 특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러스의 변이는 전염력의 확대나 백신 및 치료제의 효과 감소, 치명률의 증가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 중 영국발 바이러스는 확산속도와 치명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 및 현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변이바이러스 관련 정보는 한국 공식 정보는 많지 않아 미국의 CDC 자료를 참고하여 한국의 현황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1.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종류 및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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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에서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를 5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WHO나 타 국가에서 분류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체계와는 다를 수 있는 것이 각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B.1.1.7: 이 변종은 2020년 12월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확인되었고 최초로 발견된 지역은 영국입니다.
• B.1.351: 이 변종은 2021년 1월 말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확인되었고 2020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 P.1: 이 변종은 2021년 1월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P.1은 1월 초 일본 공항에 도착해 정례 검진을 받은 브라질 여행객들에게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세가지가 현재 흔히 영국발, 남아프리카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들이고 이 외에 아래의 두 가지 변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B.1.427 및 B.1.429: 이 두 변종은 2021년 2월에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2021년 3월에 VOC로 분류되었습니다.

미국의 CDC에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변종의 분류체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 관심 대상 변종

수용체 결합의 변화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 표지, 이전 감염 또는 예방 접종으로 생성된 항체의 중화 반응 약화, 치료 효과 감소, 잠재적 진단 영향 또는 감염성이나 질병 중증도의 예측된 증가가 관찰되는 변종을 의미합니다. 

관심 대상 변종이 가질 수 있는 특성:

• 감염, 진단법, 치료법, 면역 감시 회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유전자 표지
• 특이적인 창궐클러스나 환자 사례의 비율 증가의 원인이 되는 근거
• 미국 또는 기타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전파 또는 확대

출처: 미국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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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우려 대상 변종

전염성 증가, 더 심각한 질병 (예 : 입원 또는 사망 증가), 이전의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중화항체가 현저하게 감소, 치료 또는 백신의 효과 감소 또는 진단적 검사의 실패에 대한 증거가 있는 변종을 의미합니다. 

우려 대상 변종이 가질 수 있는 특성:

• 진단, 치료, 백신에 영향을 미치는 근거
  • 진단 검사 대상에 대한 광범위한 간섭
  • 하나 이상의 치료법에 대한 효과가 크게 감소했다는 증거
  • 이전 감염 또는 예방 접종 시 생성된 항체를 통한 중화 효과의 현저한 감소 증거
  • 백신에 의한 중증 질병 예방 효과 감소 증거
• 감염성 증가의 증거
• 질병 중증도 증가의 증거

출처: 미국 CDC

 

C. 고위험 변종

예방 조치 또는 의료적 조치(MCM)의 효과가 이전에 확산된 변종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 변종을 의미합니다. 

고위험 변종이 가질 수 있는 특성:

• 의료적 조치(MCM)에 미치는 영향
  • 진단 실패 입증됨
  • 백신 효과의 현저한 감소, 과도하게 많은 백신 돌파 감염 사례 또는 현저하게 낮은 백신의 중증 질환 예방 효과를 시사하는 증거
  • 여러 긴급사용승인(EUA) 치료제 또는 승인된 치료제에 대한 감수성이 현저하게 감소
  • 임상 질환 중증도 및 입원 증가

현재 고위험 수준에 이르는 SARS-CoV-2 변종은 없습니다.

 

 

2.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변종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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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영국발 바이러스라 불리는 B.1.1.7에 대한 바이러스가 2만여 명에 가깝게 퍼져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많이 퍼지기도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도 많이 퍼져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미국 CDC

아래 그래프에서도 영국변이 사례인 B.1.1.7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출처: 미국 CDC

 

한국의 경우 4월 19일 발표한 정부 정례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2020년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확정 사례는 총 449건으로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388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5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21.4.19일 0시 기준)이라고 합니다. 총 변이 사례 확정 건수는 44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들까지 포함하면 총 914개의 변이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정례 브리칭(4.19)

 

 

3. 주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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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서의 변이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하고 변화합니다.
이번 코로나 백신의 경우 백신 자체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여 설계되었고 변이로 인해 스파이크 모양·구조가 달라지면 백신으로 생긴 항체가 스파이크에 붙지 못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변이의 감시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래는 주요 3가지 변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상황과 그에 대한 영향을 예측해 놓은 자료입니다. 실제 영국발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데일리메디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66217)

과학계의 저명한 전문지인 네이처는 영국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과 치명율이 높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변이바이러스는 백신 효과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을 각각 비교한 결과  60세 코로나 19 환자 기준으로 기존 바이러스는 1000명당 10명이 사망하였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1000명당 1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감소를 우려하고 있긴 하지만 명확하지는 않다고 하고 있습니다. 
단 시험관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혈액 샘플의 항체가 변이주를 중화시키는 능력만을 테스트한 것이기 때문에 면역계를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까지 광범위하게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